새 자동차를 공동 구매하는 동호회 사이트가 개설됐다.
인터넷 동호회인 자동차구매동호회(car09.co.kr)는 5일 “소비주권을 확실하게 행사하고 자동차 구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새 사이트를 개설한 것”이라며 “공동구매 방식으로 차량 구입가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지역별 및 국산ㆍ수입차종별로 회원들끼리 차량을 공동구매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각종 차량의 가격과 성능 등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또 회원들의 중고차를 원만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정보 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자동차 공동구매 사이트가 개설되자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이트 관계자는 “개설 2주만에 회원 1,000명을 돌파했다”며 “동호회가 활성화되면 차량 할인을 받거나 차량 매매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동차구매동호회는 회원들의 신상 유출과 상업적 접근을 막기 위해 동호회 탈퇴 후 7일 이내에는 재가입하지 못하게 하고 회원이 아니면 게시물을 열람할 수 없게 했다. 회원 가입과 내부 소동호회 개설 등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