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재외국민전형 4,518명 선발

전국 4년제 대학의 오는 2010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대한 선발 인원이 4,518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전국 국ㆍ공립대 31개교, 사립대 139개교 등 총 170개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계획을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해외 교포, 해외 근무자의 자녀 등 재외국민과 북한이탈주민, 순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다. 대학들은 학교별 당해연도 입학정원의 2% 범위에서 재외국민 모집인원을 정할 수 있다. 또 외국인과 북한이탈주민, 외국에서 12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의 경우 정원 제한 없이 모집할 수 있다. 자격기준은 영주교포의 경우 일반적으로 부모와 학생 모두가 외국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2년 이상 거주했거나 중ㆍ고교에서 2년 이상 재학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양대 등 일부 대학은 3년 이상 또는 4년 이상 거주하거나 재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기도 한다. 서울대ㆍ서울시립대ㆍ울산과학기술대ㆍ충남대 등 33개 대학은 순수 외국인 등 정원 제한이 없는 전형만 실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주요소로 하는 일반전형과 달리 서류ㆍ면접ㆍ필답고사ㆍ수학계획서ㆍ자기소개서 등 다양하다. 전형기간은 수시와 정시로 나뉘며 수시전형은 학교별로 다음달 1일부터 12월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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