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유저등과 공동 인터넷 전화국 설립현대종합상사는 국내 벤처기업인 애니유저넷, 일본의 인치요다산업과 함께 일본에 인터넷전화국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일본진출은 3사가 공동지분참여 형태로 이뤄지며 애니유저넷의 인터넷전화번호 솔루션등 VoIP(음성데이타 통합) 서비스 기술을 활용, 인터넷전화 상용서비스를 하게 된다.
현대상사는 늦어도 8월부터 월정액의 인터넷전화 기본요금및 일반전화(PSTN) 접속요금의 통신서비스료, 부가서비스료 등을 통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음성신호를 실어 나르는 VoIP 기술을 바탕으로 통화하는 서비스로 저렴한 요금,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2~3년새 급신장하고 있다.
김봉관 현대상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미 사내에서 애니유저넷의 IP폰을 통해 50% 이상의 통신비를 절감한 바 있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사는 또 인터넷전화 서비스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ㆍ유럽ㆍ중남미 지역 통신사업자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