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양식학과 강경호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 판에 등재된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해양 서식 멸종 위기 종에 대한 복원 기술과 자원생물에 대한 유해생물들의 제어 및 퇴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해적생물로 알려진 불가사리의 퇴치에 천적생물인 나팔고둥을 이용했고 오염된 갯벌 개선에 갯지렁이나 개불 등 정착성 저서동물을 이용한 점은 관련 학계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또 해양에서 고갈되는 종들의 배우자와 초기 유생단계를 냉동보존 기법으로 장기간 보존할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