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1,000만달러의 사나이’ 빌 하스(이상 미국)가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회는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이 2명씩의 단장 추천선수를 발표해 양팀의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프레드 커플스 미국팀 단장은 시즌 성적순으로 결정된 10명에다 우즈와 하스를 포함시켰다. 극심한 부진을 겪은 우즈를 일찌감치 낙점했던 커플스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된 하스를 불러들였다.
그렉 노먼(호주) 세계연합팀 단장은 로버트 앨런비와 애런 배들리 등 호주 선수 2명을 추천했다. 오는 11월17일부터 나흘간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김경태, 양용은이 성적순으로 뽑는 10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출전자 명단 ▲세계연합팀 ▦단장= 그렉 노먼(호주) ▦선수= 최경주, 김경태, 양용은(이상 한국),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제프 오길비, 로버트 앨런비, 애런 배들리(이상 호주), 찰 슈워즐, 레티프 구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 ▲미국팀 ▦단장= 프레드 커플스 ▦선수= 매트 쿠차, 스티브 스트리커, 더스틴 존슨, 웹 심슨, 닉 와트니, 필 미켈슨, 버바 왓슨, 데이비드 톰스, 헌터 메이헌, 짐 퓨릭, 타이거 우즈, 빌 하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