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열차와 버스 충돌해 100여명 사상

아르헨티나에서 열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부에노스아이레스헤럴드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남서쪽 플로레스 지역에서 이날 오전 7시께 열차와 버스가 충돌해 최소한 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세(Onze) 역을 출발한 열차가 플로레스 역으로 들어서면서 버스를 들이받아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차는 버스와 충돌하고 나서 선로를 이탈해 옆 선로의 다른 열차와 또다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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