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ㆍ할인점 문화 마케팅 봇물

백화점과 할인점이 다양한 문화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백화점 본점ㆍ잠실점ㆍ영등포점은 영 캐주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영화 `와일드 카드` 시사권을 증정한다. 롯데 잠실점은 5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 문화센터에서 키즈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독서 캠프를 열어 지도교사의 강의와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은 내달 4일 오후2시 문화센터 다목적 홀에서 인형극 `금토끼 은도끼`를 공연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은 명품관 가든 카페에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오후5시, 6시 2차례 `여성 재즈 공연`과 `현악 4중주 공연`을 실시 한다. 또한 수원점은 5월 한달 동안 `주말 실내 음악회`를 갖고 피아노 연주 등을 즉석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애경 백화점 수원점은 내달 중순 여성 4인조 `일렉트릭 팝 콘서트`와 피아노 연주 공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27일 양일간 열렸던 `라틴 밴드`공연의 호응에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는 5월 한달 동안 월드점ㆍ울산점ㆍ목포점ㆍ첨단점 각 점포별로 밤8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은 내달 3일 주말 야간 고객을 대상으로 `한밤의 영화 페스티벌`행사를 실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무료로 상영한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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