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차 동시분양 921가구

25일 공고·30일부터 청약


오는 4월 초로 예정된 서울 지역 3차 동시분양을 통해 총 921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3차 동시분양에는 11개 업체가 11개 단지에서 2,04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 이중 921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2차 동시분양(3개 단지 124가구)보다 797가구가 늘어났지만 지난해 전년동기(17개 단지 2,183가구)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면적(전용면적 기준)별로는 ▦18평 이하 83가구 ▦18~25.7평 455가구 ▦25.7~30.8평 110가구 ▦30.8~40.8평 231가구 ▦40.8평 초과 42가구 등이며 이중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은 44.2%인 407가구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용산구 용산동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파크타워’가 포함돼 있어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888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2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평당분양가는 1,300만~1,470만원선이다. 파크타워를 제외하면 양천구ㆍ도봉구ㆍ동대문구ㆍ성동구 등의 소규모 재건축단지가 대부분이다. 참여업체들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30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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