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바이러스 긴급경보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지난 28일 첫 발견된 'MyParty'웜 바이러스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29일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주소록ㆍ보낸편지함ㆍ받은편지함 등의 메일 계정을 이용해 'new photos from my party'라는 제목으로 'www.myparty.yahoo.com'이라는 파일이 첨부된 e메일을 대량으로 전파하는 것으로, 사용자가 첨부파일을 인터넷 주소로 착각해 실행하기 쉽다.
이 바이러스는 시스템을 파괴하는 등 감염된 컴퓨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첨부파일을 실행시킬 경우 아웃룩에 등록된 e메일 주소로 대량으로 메일을 재발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이 같은 제목의 e메일을 즉시 삭제하고 감염된 경우 최신 백신으로 치료해야 한다. 백신 프로그램은 하우리(hauri.co.kr)ㆍ안철수(home.ahnlab.com)ㆍSymantec(symantec.com) 등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박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