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이색PC 사세요"

인터넷 몰 업체들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PC 판매전을 펼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대를 타깃으로 디자인이나 기능이 독특한 PC 및 주변기기를 선보이고 할인 폭도 늘리는 등 컴퓨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터파크는 백과사전 만한 초소형 이색 PC `블랙박스`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높이 7㎝, 폭 30㎝ 정도의 슬림형이며 무엇보다도 구입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외관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레고 블록, 토스터 기계, 통기타, 라디오 등을 활용해 독특한 PC를 만들 수 있다. 컴퓨터 전문 쇼핑몰인 바사몰은 여름철에 사용하면 적합한 PC주변기기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컴퓨터 테이블 위에 세워두는 USB 미니 선풍기, 손잡이 부분에 선풍기가 내장된 마우스, 메모리를 식혀주는 램 방열판 등 이색상품 16종을 판매한다. Hmall은 `컴퓨터 엄선 특가전`을 열고 HP, 도시바, 현주컴퓨터, 로직스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데스크 탑과 노트북을 특가 한정 판매한다. 행사기간동안 전상품 10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하며 5% 할인혜택을준다. USB메모리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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