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감소 대응위해…종료시기는 미결정
일본의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수요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에틸렌 감산에 돌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28일 보도했다.
업계 3위 업체인 이데미츠 석유화학은 석유 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의 생산을 오는 7월부터 10%가량 감산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를 위해 이데미츠 석유화학은 치바현과 야마구치현에 있는 공장의 가동률을 낮춰 폴리에틸렌 등 합성수지 생산량을 15%가량 줄이기로 했으나 감산 종료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마루젠 석유화학도 오는 7월부터 2개월간 에틸렌 10% 감산에 나설 방침이라도 이 신문은 소개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일본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미츠비시 화학도 감산 방침을 정해 놓았으며 도넨 화학 등도 이미 감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러한 에틸렌 감산은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제품의 전반적 수요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