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내부 금융사고가 발생한 동부화재에 대해 내부통제시스템 정상가동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에 착수했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동부화재가 자체검사를 통해 적발한 7억원 규모의 내부 금융사고를 자진신고함에 따라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동부화재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지난 98년 동부화재에 입사해 손해사정 업무를 하다가 2002년 9월 동부손해사정으로 옮긴 박모 팀장은 동부화재 시절부터 보험사고를 꾸며 지난달까지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3억원 가량을 빼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