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학교안전공제회는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는 총 6,926건으로 전년의 5,193건보다 33%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2,358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학교(2,319건), 고등학교(1,852건)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휴식시간(2,221건), 체육수업(2,157건), 과외활동(1,245건), 교과수업(668건), 청소활동(83건), 실험실습(3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는 운동장이 3,102건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교실(1,279건), 체육관(713건), 복도(545건), 계단(480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