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락 전설' 딥 퍼플 4년만에 내한공연

18일 올림픽공원서


전설적인 하드 락 그룹 '딥 퍼플(Deep Purpleㆍ사진)'이 4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딥 퍼플은 오는 18일 오후8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10년 '업커밍 월드 투어'(Upcoming World Tour) 일환으로 지난 2006년 내한 공연 이후 4년 만이다. 딥 퍼플은 약 4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전설의 락 그룹이다. 이들은 수 차례의 멤버 교체와 재결합의 과정을 거쳐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보컬 이안 길런과 스티브 모스(기타), 로저 글로버(베이스), 이안 페이스(드럼), 돈 에어리(키보드)로 팀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히트곡도 많다. '허쉬(Hush)',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 '하이웨이 스타(Highway Star)', '솔져 오브 포춘(Soldier of Fortune)' 등 락 음악사의 교본과도 같은 수 많은 명곡을 내놓았다. 활동 기간 만큼 이들이 세운 기록도 대단하다. 18개의 정규앨범은 전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환상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각종 라이브 명반 선정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했다. 그야 말로 40년 동안 하드 락의 역사를 만들어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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