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이 새봄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가장 적극적인 서비스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업체는 최근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사랑의 큐피드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아차는 자사 차량을 보유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점검 및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주 무상교환 서비스를 실시한 기아차는 높은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기아 전국 정비 네트워크에서 차량 일상점검 항목을 무료로 점검해줄 예정이다.
또 기아차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이나 영업소를 방문한 고객에게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알 수 있는 큐피드 즉석 카드를 나눠주고 있다.
큐피드 카드는 4월말까지 배포되며 상품으로는 비스토, 리오, 세피아, 슈마, 레토나, 타우너 등 자동차와 금강산여행권, 인터넷 PC 등이 준비돼 있다.
대우자동차도 16일부터 이달말까지 보름동안 「새봄맞이 무상점검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를 지낸 차량을 종합점검,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객들은 전국 정비사업소 및 정비센터, 정비코너 등 254개 정비 네트워크에서 레저용 차량(RV)를 포함한 대우차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승차감과 고객 안전과 직결되는 쇽업소버, 연료탱크, 머플러 등을 집중 점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무상교환 휴즈 및 밸브류 무상교환 부동액, 워셔액,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오일류 보충 엔진틈내 호스 및 벨트류 무상점검 타이어 훼손여부 및 공기압보충 등 특별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우는 정비소에 입고, 수리하는 고객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5%를 할인해주고 대우오토카드 소지고객에 한해 10%를 깎아주는 할인서비스도 펼칠 계획이다. (080)728-7288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