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브랜드·품질경영] SM7으로 대형車시장 새바람

6기통 엔진 동급최고 연비

[자동차 업계 브랜드·품질경영] SM7으로 대형車시장 새바람 6기통 엔진 동급최고 연비 르노삼성차가 SM7 출시로 국내 대형사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SM5시리즈를 능가하는 뉴 SM5 시판으로 중대형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일본 닛산의 ‘티아나’의 플랫폼(차량의 기본틀)을 공유해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새로이 선보이는 것으로, 티아나 보다 더욱 향상되고 파워가 넘치는 성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SM7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이 집약된 6기통 네오브이큐(Neo VQ)엔진을 장착, 대형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차는 동급 최고의 연비 효율성을 실현한데 이어 세계 명차에 뒤지지 않는 승차감과 정숙성을 실현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르노삼성차의 연구개발(R&D)센터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채택, 세계 명차로서의 품격을 확보했다. 특히 탁월한 안정성을 확보, 미국 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하는 정면 테스트 기준 등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차량 가격은 2,440만원에서 3,510만원이다. 또 24개월의 개발기간과 1,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뉴 SM5 출시로 국내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뉴 SM5는 가슴과 머리뿐만 아니라 골반까지 보호하는 사이트 및 커튼 에어백 장착 등으로 기존의 SM5보다 안정성을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최소수준의 소음과 진동 등을 위해 소음발생 경로에 패드 등을 장착하는 등 소음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뉴SM5의 판매가격은 1,770만원~2,110만원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5가 지난 98년 이후 지난 해까지 38만대가 넘게 팔리는 등 국내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며 “뉴 SM5와 SM7 출시로 국내 중대형차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5-02-03 16:04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