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놀로지가 친환경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화우테크는 최근 서울시 마포구 일대에 326개의 LED보안등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마포구 합정동 일대에 LED조명을 일부 설치했으며 지난해말 서울시로부터 LED조명 시범설치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번에 추가적으로 설치하게 됐다. 합정동 일대에 설치된 LED조명은 전체 보안등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설치공사에 따라 연간 45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중장기 에너지 절약 및 조명기술 개발을 위해 LED조명 교체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효과 및 주민 반응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다른 자치단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행등과 보안등을 LED로 교체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고효율 제품인 LED조명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