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윤정철) 산하 가천의료봉사단은25~2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다운복지관에서 다운증후군 장애우들에 대한 심장병 무료 검진을 펼친다. 가천의대 길병원과 사회복지법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함께 펼치는 이번 무료검진은 전국의 다운증후군 장애우들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며 소아심장과와 흉부외과 전문의 2명과 전문간호사를 비롯해 심전도검사기와 심장초음파 사기 등 첨단 장비가 투입돼 현장에서 심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을 통해 심장의 기형이나 기능 이상 등이 발견된 장애우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후원 기관과 연계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거나 길병원측이 최소 비용만으로 수술해 줄 계획이다.
천의료봉사단은 이와 함께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더라도 심장병 소견을 보인 애우들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다운회와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무료 심장병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