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기업 ROE요건 없애 코스닥시장 진출 활성화"

코스닥委, 대구지역 설명회

지방의 핵심성장산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코스닥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허노중 코스닥위원장은 2일 대구에서 열린 ‘코스닥 등록희망 기업 CEO를 위한 설명회’에서 “지방 소재 기업 중에 우수한 벤처기업이 많은데도 코스닥 등록이 저조하다”며 “ROE 요건을 없애는 등 다양한 지방기업 우대방안을 통해 코스닥 등록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코스닥위원회는 지방의 핵심성장산업으로 지정된 사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현행 5% 이상인 ROE 요건을 없애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협의중이다. 코스닥위원회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전체 등록기업 가운데 지방기업의 비율을 현재의 20%대에서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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