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 이달 말 열릴 제4차 6자 회담 대책 및 하반기 남북관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후4시 노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번에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참여정부 들어 4번째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4차 6자 회담 준비상황과 대응방안, 하반기 남북관계 추진방향이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3년 3월과 10월 이라크전 발발 및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고 지난해 3월에는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 당시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었다.
회의에는 이해찬 국무총리ㆍ정동영 통일ㆍ반기문 외교ㆍ윤광웅 국방장관, 김승규 국가정보원장,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 김병준 정책실장,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정우성 외교보좌관, 이상희 합참의장,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