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혁신학교 공모 결과 ‘미달’

40곳 공모에 27곳만 신청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 결과 총 40곳 공모에 27곳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0곳과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3곳이다. 시교육청은 "어려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학교들이 신청을 했다"고 평가했지만, 이는 당초 2011년 초교 12곳과 중학교 24곳, 고교 4곳 등 40곳을 운영하겠다던 시교육청 목표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신청한 27개교와 개교 예정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선정 심사를 하게 되면 당초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연간 최대 2억원의 예산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상 자율권 확대 등 혜택을 받는다. 시교육청은 곽노현 교육감의 임기 말인 2014년까지 모두 300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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