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즈니스용 휴대폰 '슬림 폴더' 출시

LG전자가 초콜릿폰을 히트시킨 `터치센서' 기술을 적용한 초슬림 폴더형 휴대전화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0일 심플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이 구현된 휴대전화 '슬림 폴더(모델명: LG-KV2300, LG-LV2300)'를 KTF와 LG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5월말부터 유럽에 수출되고 있는 슬림 폴더는 LG전자 초콜릿폰 히트의 일등공신인 터치센서 기술을 휴대폰 전면부의 MP3전용 키에 적용했고, 측면 테두리에 크롬 도금 테두리를 둘러 블랙 컬러와 세련된 조화를 이뤘다. 슬림 폴더에는 회의 중 말하지 않고 문자로 통화가 가능한 모티켓(Motiquette, 모바일 에티켓), 회의내용을 저장하는 음성메모, 발신자, 문자메시지, 일정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 비서 기능 등이 내장됐다. 또 원어 발음으로 33만 영어 단어를 읽어주는 전자사전, 모바일 뱅킹, 전국 지하철 노선도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이 내장돼 비즈니스맨 등으로부터 인기를 모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컬러는 비즈니스맨이 선호하는 블랙 색상 이외 와인 레드로도 선보여 여성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가격은 40만원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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