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채권시가평가 시행을 앞두고 투신사들이 시가평가시스템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26일 한화투신을 포함한 동부, SK, 신영, 신한, 쌍용템플턴, 조흥 등 7개 신설 투신운용사는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한지 40여일만에 채권시가평가관련 전산 시스템을 개발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외정보 송수신관리, 기준수익률 산출처리, 시가평가처리 등 3개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투신 관계자는 『채권시가평가라는 공동의 과제를 동종업계가 함께 대처함으로써 개발비용 절감, 개발기간 단축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 등 대형 투신사들은 개별적으로 수개월전부터 채권시가평가관련 전산시스템을 개발에 나서 이미 개발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