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코스피 2,000 때보다 주가 오른 기업 많다 세방전지·현대차 등 42개나 상승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보기술(IT)ㆍ자동차 업종 등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인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 10월 말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2007년 10월31일(2,064.85포인트)보다 주가가 높은 종목은 이달 28일 현재 42개에 달했다. 세방전지의 주가는 28일 현재 2만3,700원으로 2007년 10월 말의 6,420원에 비해 269.16%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엔씨소프트(153.60%), 삼성SDI(102.78%), 녹십자(84.24%), 현대모비스(63.52%), 삼진제약(57.24%), 기아자동차(56.52%), LG전자(53.89%), 금호전기(51.28%), 삼성전기(49.41%), 현대자동차(46.48%) 등도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기업들은 녹십자 등 신종플루 수혜주나 지난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 많이 진행됐던 제지주를 제외하면 ITㆍ자동차 관련 종목이 대부분이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세방전지는 대표적인 2차전지 관련기업이다. ITㆍ자동차 기업들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높은 경쟁력을 배경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한 데 힘입어 증시에서 우선적인 매수 대상으로 떠올랐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 곳곳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오르게 된 것"이라며 "코스피지수가 전고점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해당 기업 주가 역시 지금 수준보다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