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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9일 최한영 현대ㆍ기아차 전략조정실장(사장ㆍ 기아차소속)을 9일 마케팅총괄본부장 겸임으로 발령했다. 이와 함께 김억조 툴링센터장(부사장)을 생산개발총괄본부장으로 전보시키는 등 12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신설 공장 건설을 담당하는 생산개발본부의 주요 임원을 대거 교체해 인사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미국ㆍ인도ㆍ슬로바키아ㆍ중국 등지에 해외 공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개발 부문 및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