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진주찾기 IPO 예정기업] 진매트릭스

임상적 유효성도 입증받아
주요병원서 질병 진단에 활용
정부 BT분야 주관사업자 선정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중

오는 11월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진매트릭스의 임원진. 왼쪽부터 유왕돈 대표이사, 김수옥 연구소장, 홍선표 상무, 김석준 상무.



SetSectionName(); [숨은진주찾기 IPO 예정기업] 진매트릭스 임상적 유효성도 입증받아주요병원서 질병 진단에 활용정부 BT분야 주관사업자 선정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중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오는 11월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진매트릭스의 임원진. 왼쪽부터 유왕돈 대표이사, 김수옥 연구소장, 홍선표 상무, 김석준 상무.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오는 11월 초 상장 예정인 진매트릭스는 유전자 진단과 관련된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후 한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원천기술인 RFMP와 관련된 특허권을 이미 확보했다. 아울러 '내이처프로토콜', '크리니컬케미스트리'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임상적 유효성도 입증받았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BT(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주관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매트릭스의 RFMP 원천기술이 적용된 제품 중에는 공식적으로 보건복지가족부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건강보험에 등재된 것도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주요 종합병원에서 RFMP기술을 적용한 질병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RFMP를 적용한 진단 제품은 감염성 질환인 B형 및 C형 간염, 종양성 질환인 자궁경부암, 백혈병, 선천성 질환인 선천선 난청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개발 완료됐다. 각 제품 모두 임상이 완료됐으며, 녹십자 의료재단에 기술이 라이선싱되어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성 질환 분야에서는 에이즈 약제 내성, 인플루엔자 진단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종양성 질환 분야에서는 간암, 대장암에 대한 조기 진단제 및 항암제 내성 진단제를 동시에 개발 중이다. 또한 선천성 질환인 자폐증과 정신지체 스크리닝 제품도 개발하고 있으며 조직이식, 미생물, 약물유전체, 뇌졸증, 당뇨 등 만성질환 분야에 대한 진단제 개발에도 착수한 상황이다. 진매트릭스는 글로벌 진단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CJ 및 KT&G와 해외 판매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미국의 한 기업과 판권 계약도 이미 체결했다. 유왕돈 진매트릭스 대표는 "이미 확보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진단뿐만 아니라 질병의 조기 예측, 치료 반응 진단, 환자별 치료제 선별을 위한 체외진단 의약품 개발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매트릭스의 기술력은 대내외 수상 실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산업기술개발사업 100대 우수성공기술로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학술상과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또한 진매트릭스의 기술력은 주주 명단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KT&G, 국민창투, 종근당창투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유 대표는 "바이오기업의 경우 산업의 특성상 막대한 연구ㆍ개발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지만 진매트릭스는 지난 2007년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 대표는 "앞으로 RFMP기술은 임상 의료 진단 외에도 농수축산, 식품 미생물 진단, 검역, 환경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매트릭스는 지난 7월 9일 코스닥시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3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중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공모가 산출과 공모주 청약 등을 진행한 후 11월 초에 상장할 예정이다. ☞ RFMP 기술이란 유전자의 질량 차이를 이용해 DNA 변이를 직접 진단하는 기술이다. RFMP는 DNA의 이중나선을 모두 분석하기 때문에 형광 염료를 혼성화해서 간접적으로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는 기존 기술에 비해 정확도와 민감도가 훨씬 높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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