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오피스텔 줄줄이 나온다

용산·마포·청라등 인기지역에 연내 5,741가구 공급


서울 용산ㆍ마포, 판교신도시, 인천 송도ㆍ청라 등 올 들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연말까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른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서 선보일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각각 12곳(5,139가구)과 3곳(602실)으로 모두 5,741가구에 달한다. 오피스텔은 서울 용산과 인천 청라에서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오는 10월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일대 국제빌딩 재개발 3구역에서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79㎡ 단일 평형, 207실 중 146실의 오피스텔을 일반분양한다. 11월에는 용산구 동자동 37-17 일대 동자4 재개발구역에서 86~188㎡, 78실 중 6실을 일반에 선보인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M2블록에 들어설 89㎡, 450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11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은 서울 도심권과 판교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ㆍ청라지구 등 분양 성적이 좋았던 지역과 역세권 인근 등 입지가 뛰어난 곳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서울 도심권에는 동부건설이 용산 국제빌딩 3구역에서 128가구 가운데 155~216㎡, 48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엠코도 같은 달 중랑구 상봉동 73-10에 건립하는 주상복합 480가구를 선보인다. 대한주택공사는 11월 중 마포구 신공덕동 마포1-52지구 도시환경정비 사업지구에서 476가구 가운데 2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판교신도시에서 처음 공급되는 주상복합도 눈여겨볼 만하다. 호반건설이 C1-1블록에 들어설 165~166㎡, 17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10월 중 분양한다. 코오롱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236가구 가운데 19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청라지구 M2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590가구의 주상복합을 내놓는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에 들어설 2,700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남광토건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4가 보문시장 재건축으로 들어서는 79~139㎡, 16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같은 달 공급한다. 이밖에 동문건설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과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서 연내 주상복합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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