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생약원료 발모촉진제 삼푸·로션으로 개발 '인기'자연e나라(대표 황인명ㆍ64)가 우리나라 토종 생약초을 원료로 개발한 발모촉진제인 샴푸와 로션이 국내ㆍ외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 본사를 둔 자연e나라는 인삼ㆍ뽕잎 등 23가지의 국산 생약초 추출물을 원료로 세계 최초로 샴푸(상품명 동의모모샴푸1090)과 두피로션(동의모모 두피로션1090)를 개발, 머리카락이 빠지는 사람들에게 6개월동안 임상실험을 한 결과, 놀랄만한 효과를 보여 지난해 5월 발명특허출원 했다.
이 발모제 개발로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황 사장은 토종 생약초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여기며 10년간 발모제 개발에 주력하여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제품원료에 대해 값 싼 중국산 등 외국 생약은 한국 사람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며 비싼 국산 생약만 고집하고 있다.
이 샴푸와 로션은 두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복원시켜 줘 머리의 가려움과 피부 염증을 없애주고 두피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탈모를 방지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이 제품을 6개월간 사용한 후 효과가 없으면 전액 환불해 주겠다는 문구도 신뢰성을 얻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세트를 시판했는데도 단 한건의 크레임이 없었다고 황 사장은 전했다.
그는 특히 제품원료가 천연식물인 환경친화상품으로 기존 제품과 달리 환경오염이 없으며 머리를 감을 때 이 샴푸을 대신 사용하고 두피로션은 항시 휴대하면서 자주 발라주는 등 사용방법이 간단해 제품 사용자들로부터 입 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최근 이 샴푸와 로션이 미국과 일본ㆍ프랑스 등에도 진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 사장은 "미국에 이미 1만 세트가 샘플로 수출됐다"면서"프랑스에서도 유명 화장품 회사인 '시실리'를 통해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 필라델피아 주정부에서는 현지에 3,000평의 공장부지를 제공해 주겠다는 의사를 보내와 앞으로 필라델피아를 생산기지화해 미국시장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제품이름에 '1090'을 붙인 것은 10대부터 두피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황 사장은 말했다.
그는 '밥 먹기보다 쉬운 탈모방지 두피건강, 육모방법'이라는 책을 펴내는 등 끊임없는 탈모연구에 메 달리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 제품들이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김인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