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블넷은 자체 집계한 결과 3일 현재 12만4,100가구에 달하는 자사의 양천구 케이블TV 가입자 가운데 52.1%인 약 6만 4,800가구가 기존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디’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케이블TV 가입자 1,400만가구 가운데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100만가구를 돌파, 디지털 전환율이 7%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또 CJ케이블넷 전체 가입가구의 디지털 전환율이 20% 수준이라는 점과 비교하더라도 양천구의 디지털 전환율이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관훈(사진) 대표는 “전국 최초로 ‘헬로디’ 서비스가 시작된 양천구에서 우리 가입 가구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로 전환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양천구뿐만 아니라 CJ케이블넷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지역의 디지털 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