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협동조합 중앙회 중심 뭉쳐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 제23대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정부에 할 말은 하고, 할 일도 제대로 하는 중앙회를 만들겠다"며 중앙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협동조합 중심의 중앙회로 거듭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김 회장은 22일 오후 5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ㆍ이용희 국회 부의장ㆍ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ㆍ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ㆍ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계ㆍ금융계ㆍ언론계 등에서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중소기업인 리셉션'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기업에는 협력과 상생의 대등한 동반자로서 제대로 평가 받는 풍토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이것이 본인이 중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이룩하고 싶은 '파워풀 중앙회, 원더풀 중소기업'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정책의 중심에 서게 함으로써 중소기업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뭉치고, 협동조합은 중앙회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화합하여,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중소기업이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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