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047가구 공급 그쳐
겨울비수기·시장침체 겹쳐 올보다 3,000여가구 감소
겨울비수기와 분양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내년 1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7,000여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 1월에는 서울 12차 동시분양 물량 3개 단지 746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21개 단지 7,047가구가 공급돼 올 1월(1만 여 가구)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월초 진행되는 12차 동시분양에는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445가구)과 서초구 방배동 이연건설(46가구), 강동구 천호동 임광토건(224가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는 신동아건설이 전남 여수 학동에 1,830가구를 지어 이중 680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며 신도종합건설은 경기도 의정부 금오동에 1,118가구 중 29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이 밖에 금호건설은 경기도 성남 성남동 올림픽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507가구 중 47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며 SK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태평양아파트를 재건축해 455가구 가운데 155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입력시간 : 2004-12-16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