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선미 '꿈을 위해' 고교 자퇴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와 선미가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각각 서울 창문여자고등학교와 청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최근 미국 진출을 앞두고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소희 자퇴'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소속사와 학교 측은 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아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이 한 언론매체와 전화를 통해 6월 초 소희와 선미가 자퇴를 했다고 인정해 사실로 밝혀졌다. 이들은 해외활동을 하며 미국 등에 장기간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학교 출석은 어려운 상태였다. 두 사람이 미국 학교를 다니게 될지 검정고시를 준비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학생인 예은과 선예도 활동을 위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더걸스는 오는 27일부터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영어 버전 '노바디(Nobody)' 등을 출시하며, 8월 29일까지 미국의 인기 아이들 그룹인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7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다. 9월중에는 미국 정규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노바디'의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촬영하며 미국 진출 데뷔 곡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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