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규제철폐 벤치마킹하러 중국행


경기도는 김문수(사진)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이 규제철폐의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중국의 기업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8~19일 중국 다롄시 소재 STX다롄 조선해양 현지사업장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가 이번에 벤치마킹할 것은 중국 정부의 STX 지원 사례로 알려졌다. STX는 각종 규제와 주민 반대에 부딪혀 국내 사업장 확장 추진이 어려워지자 중국 진출을 결정, 규제를 넘어선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조기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편 STX조선해양이 경기도에 조선소 조성을 위한 33만㎡의 부지물색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 한 관계자는 “STX조선 측에서 도에 조선소 조성을 위한 부지물색을 요청했다”며 “현재 도가 적절한 부지물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STX조선은 수심 7~8m의 바다와 접해 있고 대형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건설이 가능한 부지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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