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대현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한다.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14일 채권 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대현을 워크아웃에서 조기 졸업시키기로 결의했다.
대현은 지난해 14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한 데 이어 올해 84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 또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워크아웃 신청 당시 800억원이던 차입금이 600억원으로 축소돼 지난 9월 말 현재 이자보상배율이 2배를 상회하고 있다.
대현은 씨씨클럽ㆍ페페ㆍ주크ㆍ나이스클랍 등 여성의류 메이커로 외환위기 이후 내수급감 및 금융기관의 차입금 상환 청구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 99년 10월20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