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판매 전년比 39% 늘어
세계 반도체 판매가 지난 10월 한해 전에 비해 39.4% 증가했다고 반도체산업협회(SIA)가 4일 집계했다. 판매 액수로는 기록적인 186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SIA의 조지 스칼리스 회장은 "반도체 판매가 모든 지역에서, 또 모든 부문에서 활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칼리스 회장은 특히 소규모, 비컴퓨터 장비 부문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휴대폰과 휴대용 컴퓨터를 예로 들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가장 크게 늘어 47.4% 증가한 43억6,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이 46억 달러로 3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우 41.3% 늘어 59억1,000만 달러 어치가 팔렸으며 유럽은 37억9,000만 달러로 33.2% 증가했다.
스칼리스 회장은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도 호조를 보여 매출이 기록적인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의 데스크톱 부문의 부진이 이같은 시장 활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너제이=연합
입력시간 2000/12/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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