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수사 브리핑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수사공보제도개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위원 13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낙인(사진)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창민 법조언론인클럽 회장과 양승목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임양운 대한변호사협회 감사, 정미화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서강수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장 등 언론계와 학계ㆍ시민단체ㆍ정부부처ㆍ법조계 인사로 위원이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방송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ㆍ대법원ㆍ대한변호사협회 등의 추천을 받거나 해당 지역의 대표성을 인정 받아 위원으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오는 22일 첫 회의를 갖고 브리핑 기준과 사건 관계자 초상권 보호, 오보ㆍ추측성 보도나 수사상황 유출 방지 등 수사공보와 언론보도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