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독일 SAP사(社)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양사는 SAP의 제조, 공급, 재무관리 소프트웨어와 MS의 `오피스'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연동시키고 양사 보유 특허도 교류할 계획이다.
헤닝 카거만 SAP CEO는 "지금은 누군가를 배제할 때가 아니며 고객을 묶어놓을 수도 없다"고 이번 제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빌 게이츠 MS 회장도 "양사간 협력을 통해 내놓는 상품의 경쟁력은 이전보다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