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내년 1분기 총액대출한도를 현행 8조5,000억원에서 1조원 감소한 7.5조원으로 결정했다.
한은은 “금융경제상황 호전 및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과 연계한 특별지원한도의 신규수요 둔화추세를 감안해 총액대출한도를 감축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특별지원한도(2조원) 지원액은 올해 6월 1조 9,000억원에서 12월 1조5,000억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은은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 이후인 지난해 3월 총액대출한도를 6조5,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증액했다가 올해 7월 8.5조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