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동양생명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대표 주관사인 대우증권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동양생명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이같이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모가는 보험사 주가를 산출할 때 사용하는 내재가치(EV)에 1.3배의 배수를 적용해 산출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3,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생명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가 및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하며 10월8일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생보업계에서는 동양생명에 이어 대한생명ㆍ미래에셋생명 등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는 2호ㆍ3호 상장사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