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i(46140)와 플레너스(37150)의 업무제휴 소식으로 양사 모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SBSi와 플레너스는 각각 드라마와 영화VOD를 교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SBSi 주가는 상한가보다 50원 낮은 1만2,800원까지 급등했다가,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이 줄었으나 2.61% 오른 1만1,800원에 마감했다.
최근 4일 동안 20% 가량 하락한 플레너스는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2.09%오른 2만4,400원선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SBSi의 주가에는 사업제휴 등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반면, 플레너스는 반영이 덜 돼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성희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콘텐츠 유통 능력이 뛰어난 SBSi는 플레너스와의 업무제휴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를 감안하면 추가상승은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SBSi와의 업무제휴는 플레너스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최근 플레너스의 이유없는 주가하락은 저가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