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혁신도시 최적지] <5> 정영석 진주시장

“문화인프라·산학협력 여건 겸비”
경전선·고속도 비롯 인근 공항 갖춰
6개大·외국인학교등 교육환경 우수



“진주는 교육, 문화, 예술의 도시로서 이전 대상 공공기관 직원들이 누려야 할 문화적 인프라가 매우 훌륭합니다” 혁신도시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영석 진주시장은 천년고도의 역사를 간직한 충절과 교육ㆍ문화의 고장 진주를 자랑하며 혁신도시 선정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진주시는 그동안 혁신도시 유치와 관련 ‘공공기관 진주유치 범시민 추진위원단’을 결성해 시민 4만여명의 서명서와 공공기관 진주유치의 당위성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진주가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정 시장은 “대한주택공사 등 이전대상 기관 직원들은 일단 업무상 행정도시 건설 예정지인 충남권과의 접근성, 그리고 교육여건을 중요시하는 만큼 진주는 이와 관련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이 주장하는 근거로 진주시는 남부권 중심의 전략적 요충지로 경전선과 진주사천공항이 있으며 남해고속도로와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로가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적 측면에서도 86개의 우수한 초ㆍ중ㆍ고와 국ㆍ사립대 6개교에 특수목적고 4개, 외국인 학교까지 갖추고 있어 여론을 수렴한 공정한 심사가 이뤄진다면 혁신도시 선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또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에는 바이오산업단지와 사천 항공산업단지가 조화를 이뤄 어느 곳보다 우리나라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산업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다 용수ž전력ž통신ž가스 등이 모두 타 지역보다 우수할 뿐 아니라 전임교수 750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진주 일대 각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과의 협력이 용이하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정 시장은 특히 “혁신도시가 국토의 균형성장을 지향하는 만큼 그동안 소외돼 온 진주시가 반드시 경남지역 혁신도시로 선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국에서 ‘살기좋은 10대도시’로 선정된 진주에 혁신도시가 유치되면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