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환치기, 재산 국외도피, 자금세탁등 불법 외환거래가 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올해 1∼6월 1천78건, 1조8천930억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적발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건수로는 32%, 금액으로는 4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악영향이 큰 재산 국외도피가 17건, 305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금액기준으로 6.7배나 늘었고 자금세탁은 7건, 268억원으로 33.8배가 증가했다.
환치기 등을 통한 일반 외환사범은 1천54건, 1조8천357억원으로 42%가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