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철 섬유산업聯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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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인 상하이(PIS)가 국내 섬유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전초기지 역할을 하도록 내실을 다져가겠습니다.”
‘프리뷰 인 상하이의 총 설계사’ 역할을 한 박성철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PIS가 섬유업계의 위기를 뚫고 해외시장 공략의 성공모델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사스(SARS) 여파 속에서도 정부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 내며 첫 PIS를 강행한 뚝심을 발휘한 데 이어 올 해는 PIS가 명실공히 최고 섬유전시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이 전세계 섬유ㆍ패션부문의 생산기지 뿐 아니라 최대 소비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섬유업체들이 중국 현지 브랜드 및 외국 수입브랜드와 비교해 중고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PIS가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섬유쿼터가 폐지되면 세계시장에서 국가 간, 업체 간 진검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며 “디자인 및 마케팅 능력을 토대로 세계적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이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PIS가 국내 최고의 해외 전시회이자 세계적인 섬유전시회로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업계의 힘을 모으겠다”면서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