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확대 개편

정부 차원 공모전으로 격상

작년 10월 도입한 스토리 공모전인 '신화(新話)창조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 제2회 공모전 때부터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으로 확대, 개편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발표한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확대 개편방안'을 통해 이 대회를 정부 차원의 공모전으로 격상하고 응모 대상도 종전 내국인에서 우리말을 사용할 줄 아는 재외동포 및 외국작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 부문과 문화원형 부문을 별도로 둬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식도 맛보기 필름상영,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문화 축제화하고 스토리 창작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직접 만나는 스토리 오픈마켓도 열 계획이다. 수상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창작공간 지원, 콘텐츠아카데미 강사 활동기회 부여 등으로 확대한다. 한편 이날 오전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신화창조 프로젝트 시상식에서는 '철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쓴 영화 시나리오 작가 양제혁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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