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문화부장관의 대표적 소설작품인 `녹천에는 똥이 많다`와 `하늘등`이 선인세를 받는 좋은 조건으로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된다.
문학과지성사는 올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프랑스의 대형 출판사인 쇠유(seuil)와 이 장관의 두 작품을 번역,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지사 관계자는 “쇠유측이 이 장관의 작품출간을 먼저 제의해왔으며 선인세 3,000달러의 조건으로 두 작품을 내기로 했다”며 “이 장관이 소설가로서 탄탄한 작품을 발표했고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오아시스)을 수상했으며 현직 장관을 지내는 등의 매우 드문 이력을 높이 산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