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전자제품등도 제안
일본 정부가 12일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모두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없애자고 제안했다.
일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에서 열린 도하개발아젠다(DDA) 비농산물 시장접근 분야에 관한 제2차 협상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화된 생산품에 대한 무관세화를 주장했다.
일본이 제안한 품목에는 자동차 이외에도 디지털 카메라ㆍ전자제품ㆍ자전거ㆍ안경ㆍ시계 등이 포함됐다.
이미 자동차 관련 관세를 철폐한 일본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각국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일본의 제의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향후 협상에서 일본측 제안을 능가하는 제의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음을 밝혔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전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