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래 LG카드배 아마대회 우승

제3회 LG카드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조영래(50ㆍ개인사업)씨가 신페리오 방식으로 우승, 시가 3,500만원 상당의 푸조 하드탑 컨버터블(206CC)을 차지했다. 조영래씨는 18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에서 남자 118명, 여자 22명 등 모두 140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그로스 스코어 80타에 핸디캡 10.8을 적용 받아 네트 스코어 69.2타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스트로크 순위에서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서중원(56ㆍ개인사업)씨가 김판형(37ㆍ개인사업)씨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서중원씨는 LG카드와 함께 이 대회를 주최한 던롭으로부터 최고급 젝시오 골프클럽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여자부 우승자는 5오버파 77타를 기록한 윤문자(40)씨 였으며 여자부의 윤한영(46)씨는 힐코스 4번홀(110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하는 행운을 누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지난 8개월 여 동안 전국 6개 골프장에서 총 2,0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14차례의 예선을 치른 뒤 각 예선 상위 10명만을 선발해 재 대결한 마지막 경기답게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포함해 이 대회는 총 시상금 3억원 규모, 경기 참가자 예선 평균타수 87.3타로 프로대회에 버금가는 규모와 실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는 27일 밤 11시 SBS 골프채널을 통해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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