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여성 소유 기업은 자동차 부품 판매로 연간 6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JM 패밀리 엔터프라이즈」로 집계됐다.뉴욕에서 발행되고 있는 여성지 「워킹 위민(WORKING WOMEN)」이 최신호에서 발표한 여성 소유 500대 기업 명단에 따르면 패트 모런이 플로리다주에서 운영하고 있는JM 패밀리 엔터프라즈가 1위를 차지했다.
애비게일 존슨이 소유한 금융서비스기업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53억달러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마릴린 넬슨의 여행 마케팅업체 「칼슨」(37억달러), 메리언 샌들러의 은행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30억달러), 조이스 틸의 슈퍼마켓 체인점 「레일리스」(26억달러) 등이 잇고있다.
미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는 마사 스튜어트의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는 매출액 2억3,230만달러로 63위를 차지했다.
또 토크쇼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가 운영하는 「하포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1억6,460만달러로 86위에 올랐다.
여성 소유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2,000만~60억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880억달러로 전년 대비 1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내 여성소유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조6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뉴욕=연합
입력시간 2000/05/1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