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지나친 고평가..매도로 하향"<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9일 네오위즈[042420]가 지나치게고평가돼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신작 퍼블리싱게임을 제외한 기존 사업부문은 점진적 감소세가 예상된다. 특히 4.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단기 실적 모멘텀은약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올 연말께 유료화할 예정인 스페셜포스의 경우 상황이 좋아 내년부터 네오위즈 로열티 매출 기준으로 월 6억∼8억원의 대성공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요쿠르팅도 일본에 340만달러 판권을 계약. 일단 분위기는 좋은 상태"라며 "그러나 국내시장은 내년 상반기말, 일본은 '05년말-'06년초에 유료화가 단행될 예정이어서 아직 러닝로열티 매출 계약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스페셜포스, 요쿠르팅의 기대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주가 급등은과도한 수준"이라며 "프리미엄 요소를 반영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관점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더라도 현재 적정주가는 1만6천200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그는 "3개월 목표주가를 1만2천원에서 1만6천200원으로 상향 조정하지만 오버슈팅으로 현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