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2R합계 5언더파

09/26(토) 09:41 박세리(21.아스트라)가 시즌 5승 도전무대인 美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8벳시킹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다소 부진, 공동5위로 내려앉았다. 박세리는 26일 새벽(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州 쿠츠타운의 버클레이 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만으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캐리 웹, 샤롯타 소렌스탐과 공동 5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박세리는 선두에 1타 뒤져 공동 3위에 랭크됐었다. LPGA투어 2년차 레이첼 헤더링턴은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섰고 1라운드 공동선두 베스 대니얼은 8언더파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세리는 캐리 웹과 동타가 되고 2년 연속 우승자 애니카 소렌스탐마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3-4라운드 경기에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소렌스탐과 같은조로 짜여져 우승여부를 판가름하는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후반 3번홀까지 12개 홀에서 내리 파 행진을 계속하다 440야드짜리 롱홀인 4번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이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3번 우드로 투온에성공, 버디를 잡아냈다. 박세리는 전반 11번홀과 16번홀에서 결정적인 버디퍼팅이 홀컵을 스쳐 지나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박세리는 "이틀 연속 아이언샷이 제대로 맞지 않고 있다. 5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아이언샷이 제대로 맞아주어야 하고 퍼팅도 좀더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선전했던 펄 신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7위로 밀렸고 이주은(미국명 제니 리.149타)과 서지현(150타)은 컷오프 탈락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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